만성통증클리닉
도수치료
도수치료
척추 측만증, 척추 전, 후만증, 일자목, 굽은 등, 골반 비틀림 등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척추 구조의 이상 상태로 이러한 이상은 유전적인 원인과 후천적으로는 임신과 출산 시의 손상, 발의 구조적 결함, 청소년기의 잘못된 생활 습관 및 무거운 책가방, 시력 이상, 사고나 스포츠 손상, 운동 부족과 컴퓨터의 과사용, 심리적 열등감, 직업적 요인 등등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여 목, 허리 디스크 질환, 어깨 통증, 손발 저림증, 골반통, 무릎 통증, 만성 두통, 악관절통, 휜 다리, 보기 싫은 구부정한 자세와 걸음걸이, 만성피로감, 집중력 장애 등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척추의 구조적 이상에 원인이 있는 문제를 단순히 일반적인 약물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은 원인을 치료하기보다는 일시적 통증 완화의 효과 밖에는 거둘 수 없어 수시로 재발하며 결국엔 만성질환이 됩니다. 저희 클리닉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전문적으로 검진하여 원인이 되는 척추의 구조적 이상을 찾아내어 이것을 정상적인 구조로 회복시키기 위해, 척추교정요법, 도수치료, 근막이완요법(롤핑), 인대강화주사요법(프롤로테라피), 족부교정기, 하악관절 교정요법 등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합적으로 치료합니다.
이러한 원인적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몇 번의 단기간 치료로는 정상적인 구조로 회복하기는 어렵고 꾸준하고 반복적인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또한 일부 환자에서는 구조 이상이 너무 장기화되고 심해서 정상적으로 교정되는 것이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복적인 통증이나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는 가급적 빨리 전문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렇게 꾸준한 치료로 통증의 원인이 된 구조적 이상이 교정되면 반복적으로 재발되고 있는 만성적인 통증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신체 내부 장기의 생리적 기능도 정상화되어 건강한 심신을 유지할 수 있게 되어 노화의 지연과 질병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요통의 원인은 너무나 많아서 그 원인에 따른 치료를 일일이 기술하는 것은 여기에서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의학적 검사상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는 데 계속적인 요통이 장기간 있을 때는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허리나 골반 자체의 운동성 이상이나 자세 이상입니다. 이런 경우는 허리나 골반의 동작 촉진 검사와 각 분절의 운동을 보기 위한 굴곡 방사선 촬영으로 이상을 찾아내고 도수 조작으로 각 분절의 운동성을 정상으로 회복시켜주거나 자세 이상을 고쳐주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둘째는 소뇌의 활동 감소로 인한 요통입니다. 소뇌는 여러 가지 기능이 있지만 우리 몸의 평형을 유지하고 근육의 긴장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일 이 기능이 떨어지면 척추의 불안정성이 증가되고 요통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소뇌의 기능을 증가시키는 여러 가지 자극 치료와 운동을 해주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는 주로 요추 4~5번 간 혹은 요추 5번 척추 1번 사이의 디스크(추간판) 중 젤리 같은 물질인 수핵이 빠져나와서 척추 신경을 눌러서 증상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수술적 치료보다는 카이로프랙틱 등의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에는 카이로프랙틱 의사의 수술 의뢰서가 있어야 디스크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보존적 치료를 충준히 해보고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 수술적인 방법을 택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카이로프랙틱의 치료로는 디스크가 발생한 분절 간의 간격을 넓혀주는 방법, 도수 조작으로 척추 분절 사이의 운동 이상을 정상적인 생역학적인 상태로 되돌려 주는 것, 소뇌를 통한 반사적인 척추 근육강화 등으로 대변될 수 있습니다. 임상 경험으로 볼 때 수술을 받으려고 예약을 해놓은 상태에서 단지 몇 회의 치료 만으로도 정상적으로 회복된 경우도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에는 도수 치료도 좋은 치료 방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통의 직접적인 원인은 제5 뇌신경인 삼차 신경의 자극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삼차 신경을 자극하는 원인을 다시 나누면 크게 혈관성 두통, 긴장성 두통, 경추성 두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혈관성 두통은 혈관을 수축하는 교감 신경의 활동을 조절함으로써, 긴장성 두통은 두부나 경부의 경직된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해소될 수 있습니다. 경추성 두통은 도수 치료로 잘 해결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삼차 신경의 신경핵은 중뇌에서 뇌간을 거쳐서 경추 2번까지 아래로 내려오게 됩니다. 그래서 교통사고 등으로 상부 경추에 이상이 생기면 두통 특히 후두부의 두통이 생기게 되는데 도수 치료로 빠른 시간 내에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경추통, 경추 디스크, 뇌졸중 후유, 교통사고로 인한 경추 손상 후 생긴 신경 장애, 자율 신경 장애, 내과적 치료로도 재발되는 위장관 질환, 성기능 장애, 비뇨 기능장애, 최근에 미국, 유럽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난치의 신경학적 이상 등에도 효과적입니다. 사회가 발달함에 따라 어떤 질병이나 장애가 생기기 전 미세한 이상 변화를 발견하여 치료하거나 자세 이상을 교정하는 유지 치료(mainenance care)가 도수치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측만증은 구조적인 것과 기능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척추 자체의 이상 없이 외상 등 다른 원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척추가 휘어진 기능적 측만증은 원인만 제거해 주면 저절로 좋아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구조적 측만증은 척추 자체의 구조적 변화에 의해 휜 것으로 바로 치료가 어려운 구조적인 것을 일컫습니다.
전체 측만증 환자의 85%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측만증이 대부분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측만증의 원인을 자녀의 잘못된 자세나 운동 부족, 또는 체형에 맞지 않는 책걸상과 무거운 책가방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요인들은 기능성 측만증의 원인이 될 수는 있지만 극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측만증, 즉 구조적인 것입니다.
특발성 측만증은 10~15세의 성장기 여학생에게서 주로 발견되며 엄마와 목욕을 하다가 혹은 학교 신체검사에서 한쪽 어깨나 등, 허리가 다른 쪽보다 튀어나온 것을 보고 처음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체형의 이상 외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특히 세심한 관찰이 요구됩니다. 측만증은 성장기 여학생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만큼 진행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척추가 20도 정도 휘어진 환자가 60도 이상으로 진행되는데 불과 2, 3개월 밖에 소요되지 않는 것입니다.
척추측만증의 진단은 간단한 진찰과 X-ray 검사로 가능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진찰법은 전방 굴곡 검사로써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데 똑바로 일어선 상태에서 무릎을 펴고 상체를 앞으로 90도가량 굽혔을 때 한쪽 등이나 허리가 반대쪽보다 튀어나왔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육안으로 튀어나온 것이 확인되면 X-ray 검사를 통해 척추의 휜 부위와 정도를 정확히 알아본 후, 휜 정도가 10도 이상이면 측만증으로 진단합니다.
도수치료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수술의 부담을 덜어주고, 원래의 뼈 구조로 되돌려 증상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체형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스트레칭 등 자세 교정을 해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면 도수치료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